농구 용어 총정리, 덩크·앨리웁·어시스트·스틸·블록 뜻 알아보기
농구 경기를 보다 보면 덩크, 앨리웁, 어시스트, 스틸처럼 처음에는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운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은 농구 용어 총정리를 해볼 텐데요, 덩크·앨리웁·어시스트·스틸·블록의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의 흐름이 빠른 데다 중계에서는 여러 농구 용어가 연달아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내용을 따라가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되는 몇 가지 용어만 알아두어도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슛과 패스에 관련된 공격 용어부터 스틸과 블록 같은 수비 용어, 경기 기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현까지 농구를 즐길 때 알아두면 좋은 기본 용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덩크부터 앨리웁까지, 득점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는 농구 용어
농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공격 행동은 슛입니다. 슛에도 거리와 동작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레이업과 점프슛을 들 수 있습니다. 레이업(Layup)은 골대 가까이로 이동하면서 한 손으로 공을 올려놓듯 시도하는 슛입니다. 속공이나 돌파 이후 자주 볼 수 있으며 농구를 처음 배울 때 익히는 대표적인 기본 기술이기도 합니다.
점프슛(Jump Shot)은 선수가 점프하면서 공을 던지는 슛입니다. 수비수의 방해를 피하면서 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던질 수 있으며 골밑보다 떨어진 위치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3점 라인 바깥에서 성공시키면 3점 슛이 됩니다.
덩크(Dunk)는 선수가 점프한 뒤 공을 직접 림 안으로 강하게 넣는 슛입니다. 높은 점프력과 신체 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어서 농구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플레이로 꼽힙니다. 한 손으로 넣기도 하고 양손을 이용하기도 하며 경기 상황과 선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덩크가 등장합니다.
앨리웁(Alley-oop)은 두 선수의 호흡이 돋보이는 공격입니다. 한 선수가 골대 근처의 공중으로 패스를 보내면 다른 선수가 점프해 공을 받아 착지하기 전에 슛이나 덩크로 연결합니다. 패스를 받은 뒤 바닥에 내려와 다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바로 마무리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페이드어웨이(Fadeaway)라는 슛도 있습니다. 공격수가 골대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며 점프해 슛을 던지는 동작입니다. 수비수와 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몸이 뒤쪽으로 움직이는 상태에서 정확하게 슛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뱅크슛(Bank Shot)은 공을 백보드에 맞힌 뒤 림으로 들어가게 하는 슛입니다. 레이업에서도 백보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공이 백보드에 맞는 위치와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저비터(Buzzer Beater)는 쿼터나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기 직전에 던진 공이 유효한 득점으로 인정되는 장면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로 승부가 뒤집히면 농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이처럼 슛 하나에도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술을 구별하려 하기보다 레이업, 점프슛, 덩크와 앨리웁처럼 경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용어부터 익혀두면 좋습니다.
어시스트·스틸·블록·리바운드, 선수 기록에서 자주 보는 용어
농구에서는 득점 외에도 선수의 활약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어시스트(Assist)입니다. 어시스트는 동료의 득점으로 직접 연결되는 패스를 의미합니다. 정확한 패스로 동료에게 좋은 슛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입니다.
특히 포인트가드는 공격을 조율하면서 많은 패스를 하기 때문에 어시스트 기록이 주목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포지션과 관계없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좋은 패스를 만들어낸다면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리바운드(Rebound)는 슛이 실패한 뒤 림이나 백보드 등에서 튀어나온 공을 잡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팀이 공격하다 놓친 공을 다시 잡으면 공격 리바운드, 상대의 공격이 실패한 뒤 수비 팀이 잡으면 수비 리바운드라고 합니다.
공격 리바운드는 팀에 추가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비 리바운드를 확실하게 잡아야 상대의 공격을 끝내고 우리 팀의 새로운 공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바운드는 단순히 공 하나를 잡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스틸(Steal)은 수비수가 상대의 공을 빼앗아 공격권을 가져오는 플레이입니다. 상대가 드리블하는 공을 가로채거나 패스를 예상해 공을 빼앗는 상황 등이 대표적입니다. 스틸에 성공하면 상대 수비가 준비되기 전에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할 기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블록(Block)은 상대가 던진 슛을 수비수가 손으로 쳐내거나 방향을 바꾸어 득점을 막는 플레이를 말합니다. 흔히 블록슛이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골대 주변에서 높은 점프력을 이용해 상대의 슛을 막는 장면이 대표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외곽슛을 블록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턴오버(Turnover)는 공격하던 팀이 실수나 상대 수비 등에 의해 공격권을 잃는 상황을 말합니다. 패스를 잘못해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거나 바이얼레이션이 발생하는 등 여러 상황에서 기록될 수 있습니다. 턴오버가 많아지면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계속 내줄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선수 기록을 볼 때는 득점만 확인하기보다 이러한 기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득점이 많지 않은 선수라도 여러 개의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기록하거나 스틸과 블록으로 상대 공격을 막으며 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더블더블과 트리플더블은 무슨 뜻일까? 알아두면 재미있는 농구 표현
농구 중계를 보다 보면 더블더블(Double-double)이라는 표현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주요 기록 가운데 두 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20득점과 1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면 득점과 리바운드 두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므로 더블더블이 됩니다. 15 득점과 11 어시스트를 기록한 경우 역시 더블더블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트리플더블(Triple-double)은 주요 기록 가운데 세 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8득점, 10 리바운드, 1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면 트리플더블이 됩니다. 득점뿐 아니라 경기의 여러 부분에서 고르게 활약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입니다.
농구에서는 클러치(Clutch)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합니다. 경기 종료가 가까운 중요한 순간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나 플레이를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경기 막판에 중요한 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클러치 상황의 활약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 브레이크(Fast Break)는 속공을 뜻합니다. 수비 리바운드나 스틸 등으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상대 수비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 전에 빠르게 공격하는 것입니다. 짧은 패스 몇 번만으로 순식간에 반대편 골대까지 이동해 레이업이나 덩크로 마무리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식스맨(Sixth Man)은 선발로 출전하는 다섯 명 외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면서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선수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경기 중 교체로 투입되어 득점이나 수비 등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에이스(Ace)는 팀을 대표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핵심 선수를 가리킬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다만 공식적인 포지션이나 기록의 명칭이라기보다는 뛰어난 선수를 표현하는 일반적인 말에 가깝습니다.
농구에서는 이 밖에도 스크린, 픽앤롤, 박스아웃, 맨투맨, 지역방어처럼 전술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가 사용됩니다. 처음 농구를 접하면 영어에서 온 표현이 많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경기 장면과 연결해서 익히면 의미를 훨씬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우선 덩크와 앨리웁은 공격 장면, 어시스트는 득점을 돕는 패스, 리바운드는 실패한 슛 이후의 공을 잡는 것, 스틸은 상대의 공을 빼앗는 것, 블록은 상대의 슛을 막는 것이라고 기억해 보세요. 이 정도만 알아도 경기 중계와 선수 기록을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농구 용어를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실제 경기를 보면서 하나씩 찾아보는 것입니다. 멋진 패스가 득점으로 연결됐을 때 어시스트를 떠올리고, 수비수가 상대의 패스를 가로챘을 때 스틸을 떠올리는 식입니다. 용어와 실제 장면이 연결되기 시작하면 빠르게 지나가던 플레이의 의미가 보이고 선수마다 어떤 능력이 뛰어난 지도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농구 용어를 아는 만큼 경기 속에 숨어 있던 새로운 재미도 하나씩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